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54세 아빠' 최성국이 둘째 성별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최성국이 24세 연하 아내 사이에서 얻은 둘째 아이가 '딸'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성국은 "(첫째 아들) 시윤이가 장난감 두고 갔네. 요즘 자동차에 꽂혔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리고 말씀드릴 게 있는데, 둘째 성별이 어제 나왔다"라고 해 이목이 쏠렸다.

개그맨 김국진, 가수 강수지 등 출연진이 "진짜? 딸이냐? 딸이어라"라며 궁금해했다. 김국진은 "내가 말해줄게. 딸이야. 느낌이란 게 있잖아, 흐름이 있고"라면서 확신했다. 이 말에 최성국이 "빙고!"라고 외쳤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출연진이 "와~ 축하한다"라며 입을 모았다. 최성국은 "신기한 게 저는 아들이라고 보고, 다들 그렇게 생각했는데, 애들 엄마는 '느낌이 딸 같아요'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이 "원래 아들 원했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어봤다. 최성국이 "그렇다"라면서 이유를 털어놨다. 그가 "딸은 키워본 적 없지 않나? 이건 개인적인 건데, 딸을 예쁘게 키워 놓으면 남자들이 전화번호 물어보고 그럴까 봐"라는 등 벌써 딸 걱정을 시작했다.


김국진이 "아니, 물어봐야지. 너도 물어봤잖아"라고 황당해해 웃음을 샀다. 최성국이 "그래서 싫어요"라고 솔직하게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