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리벳(LIVET), 주식회사 원더로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J팝 & 아이코닉 뮤직 페스티벌 원더리벳이 돌아온다.

11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과 공연 제작사 원더로크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원더리벳 2025'(WONDERLIVET 2025)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1차 라인업 28팀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첫 개최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원더리벳은, J팝 톱 아티스트와 국내 인기 뮤지션들이 함께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28팀으로 구성된 1차 라인업 중 12팀이 '원더리벳 2025'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4일 금요일 헤드라이너로는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 불리는 일본 록밴드 범프 오브 치킨(BUMP OF CHICKEN)이 무대에 오른다. 세대와 국경을 넘어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이들은 무려 1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어 16일 일요일에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은혼', '하이큐!!'의 OST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스파이에어(SPYAIR)가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대미를 장식한다.


국내에서도 '음악 페스티벌' 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팀들도 출격한다. 록과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마니아층을 사로잡은 실리카겔(Silica Gel), 감성을 자극하는 10CM, Z세대의 마음을 대변하는 한로로(HANRORO)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유쾌한 퍼포먼스로 잘 알려진 노라조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14일 금요일 무대에는 최초 내한 아티스트 5팀이 참여한다. 감각적인 사운드의 아우(Aooo)를 비롯해, 딧슈(DISH//), 청춘 감성을 대변하는 카나분(KANA-BOON), 개성 있는 록 사운드의 피플 원(PEOPLE 1), 실험적 사운드로 주목받는 토오보에(TOOBOE)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15일 토요일 무대에도 '귀엽기만 하면 안 되나요?'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큐티 스트리트(CUTIE STREET),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OST로 사랑받은 오모이노타케(Omoinotake), 그리고 틱톡 히트곡 '그저 목소리 하나'의 주인공 로쿠데나시(Rokudenashi)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운다.

16일 일요일에는 '기리기리 댄스' 챌린지로 숏폼 플랫폼을 장악한 콧치노 켄토(Kocchi no Kento),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엔딩곡 '메피스토'로 인기를 얻은 퀸비(QUEEN BEE) 등이 첫 내한하며 관객을 만난다.


이외에도 메종데(MAISONdes), 유니즌 스퀘어 가든(UNISON SQUARE GARDEN)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대에 올라 '원더리벳 2025'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