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판타지 보이즈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에게 제작비 미지급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5일 판타지 보이즈의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뮤직비디오 제작사 815 VIDEO는 "지난해 4월 포켓돌스튜디오로부터 소속 보이그룹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의뢰받아 진행했다"라며 "총 용역 대금은 1억 6500만 원으로, 선금 7150만 원과 추가지급금 1500만 원을 수령한 이후 현재까지 잔금 7850만 원이 지급되지 않을 상태"라고 입장문을 냈다.


제작사는 "당사는 2025년 4월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7월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켓돌 스튜디오는 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대금 지급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언론 보도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포켓돌 스튜디오는 여러 협력업체와 유사한 분쟁을 겪어왔다"라며 "저희 또한 이로 인해 제작에 참여한 협력 파트너사에 잔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제작사는 "포켓돌 스튜디오가 법원 판결에 따라 미지급 대금을 조속히 지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하는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