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키키(KiiiKiii)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쿄돔 무대에 선다.

지난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 측에 따르면,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오는 11월 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NHK 주최 음악 이벤트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MUSIC EXPO LIVE 2025)에 출연한다.


최근 키키가 해외로 이들의 무대를 넓혀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가운데, 이번 무대의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도쿄돔에 서게 된 키키는 탄탄한 실력은 물론, 앞서 다양한 국내외 무대를 통해 쌓아온 역량을 발휘해 이들의 존재감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데뷔 이래 꾸준히 키키만의 색이 담긴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온 만큼, 이번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에서는 어떤 무대로 글로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키키는 지난 3월 발매한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 활동을 통해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가요계를 '젠지'로 물들일 그룹으로 우뚝 섰다. 당시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로 연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1위를 지켰고,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이들의 입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 6일 발매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댄싱 얼론'(DANCING ALONE)으로 다시 한번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키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자체 리얼리티 '티키타카'를 전개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