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브랜뉴뮤직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열 번째 EP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으로 돌아온다.

25일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기존의 프레임을 깨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시선과 음악으로 세상을 뒤집겠다는 AB6IX의 뚜렷한 의지가 담겨있다. 타이틀곡 '스투핏'(STUPID)은 외면받은 상처 속에서 피어나는 내면의 외침을 경쾌한 록 사운드로 풀어낸 팝 댄스곡으로, 멤버 이대휘가 작사·작곡, 박우진은 작사에 참여했다.


데뷔 6주년을 지나 더욱 견고하고 성숙해진 아티스트로 돌아온 AB6IX가 이날 소속사 브랜뉴뮤직을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컴백 소감은.


▶(전웅) 벌써 열 번째 EP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열 번째인 만큼 더욱더 성장한 AB6IX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대휘) 드디어 컴백이다. 일찍 할 계획이었는데 더 좋은 곡을 기다리다 보니 좀 늦어졌다.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기대된다.


-타이틀곡 '스투핏'에 대해 소개해달라.

▶(이대휘) 푸릇한 여름밤과 잘 어울리는 밴드 사운드가 가미된 댄스곡이다. 공감하기 쉬운 가사이기 때문에 들으시는 분들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박우진) 대중적인 느낌이 담긴 '스투핏' 퍼포먼스는 모두가 편하고 신나게 즐기실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이번 무대를 통해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AB6IX(브랜뉴뮤직 제공)

-'스투핏'에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는데, 상처를 이겨내는 자신만의 팁이 있나.

▶(김동현) 잘못했다면 인정하고 털어버리고 부당한 상황이라면 확실히 짚고 넘어가면서 이겨낸다.

-타이틀곡과 수록곡 작사·작곡은 물론, 앨범 제작 과정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김동현) 노래 하나하나 녹음할 때 그 어느 때보다 애정을 담아서 녹음하고 무대를 준비했다.

▶(이대휘)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당연히 음악이다. 음악으로부터 모든 것들이 시작하기 때문에 음악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이번 곡들은 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곡들이라 자신이 있다.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이 있다면.

▶(전웅) 5번 트랙 '내 계획엔 네가 있어'라는 곡인데, 작사·작곡을 했다. 지금까지 많은 곡 작업을 해왔지만, 이 곡은 작업을 마치고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뿌듯했다.

▶(이대휘) 타이틀곡도 물론 애정이 가지만 6번 트랙 '뷰티풀'(Beautiful)이라는 곡이 팬분들과 우리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곡인듯해서 가장 애착이 간다. 먼 훗날 꺼내 들었을 때 이번 활동이 기억나는 곡이었으면 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AB6IX의 모습은.

▶(전웅)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 왔지만 '역시 AB6IX는 청량'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무대를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