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이 입주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은 28일 오후 3시를 기해 안계호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4일 '관심' 단계 발령 이후 2주 만이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25일 실시한 수질 분석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각각 525cells/mL, 772cells/mL로 나타나 2주 연속 경보 기준치(1,000cells/mL) 미만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1일 대구환경청 조사에서는 1281cells/mL가 관찰돼 '관심' 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김진식 대구환경청장은 "조류경보는 해제됐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조류가 다시 증식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에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 처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