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대신증권 "파크시스템스 기저 부담에도 고성장 전망"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1만원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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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파크시스템스 매수의견을 제시하면서 목표가를 31만원으로 설정했다.
15일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술 격변 속 원자현미경(AFM) 기회요소가 구체화한다"며 "명확한 기술적 혜자를 기반으로 기회를 잡아갈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파크시스템스는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첨단 나노계측장비 AFM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6000원이다.
류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는 상장 이후 연 평균 20% 이상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 기저 부담도 높아졌다"며 "시장은 중장기 매출 목표인 20% 성장 지속성과 고정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강도에 대한 의문을 표출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의 판단은 높은 기저 속에서도 지속될 고성장"이라며 "수율 개선 솔루션에 대한 시장 관심도 증가와 AFM 저변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2.5D 패키징, 중장기적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내 하이브리드 본딩 침투율 확대 효과가 초과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5D 패키징은 테스트 영역 확대 속에 NX-TSH 신규 수주가 재개한다"며 "내년부터 양산 라인으로 적용처가 확대돼 장비 공급량이 본격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4단 스퀘어 디램과 웨이퍼 간 본딩 3D 낸드가 하이브리드 본딩 침투율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기존 광학계 장비 기술 한계를 감안하면 AFM이 새 기술 표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공정 기술 난이도 심화 속에 하이브리드 WLI와 NX-Mask 침투율 확대 방향이 유효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개발 중인 FX 시리즈를 통한 전체 시장 규모(TAM) 확대와 인수합병한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산업용 AFM 시장 내 경쟁사 진입이 확대되나 점유율 하락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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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