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1.30'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미 연준 금리 인하에 신고가 랠리
외국인·기관 7127억 순매수… SK하이닉스 35만원대 신고가 경신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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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연방공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화답, 18일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연준은 기존 4.25~4.50%에서 4.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1.40% 상승한 3461.3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8억원, 428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7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상위 종목 중 이날 삼성전자는 2.94% 급등한 8만500원에 마감하며 1년1개월 만에 '8만전자'에 복귀했다.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도 5.85% 폭등했다. 장중에는 35만70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LG에너지솔루션(1.29%),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삼성전자우(2.71%), 현대차(1.16%), 기아(1.09%)도 함께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8%), KB금융(-0.76%), HD현대중공업(-1.28%)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대비 1.37% 상승한 857.1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57.12를 찍으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5억원, 16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0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3.86%)가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코프로(1.71%), HLB(1.80%), 에코프로비엠(0.99%)도 상승했다.
알테오젠(0.11%), 에이비엘바이오(0.40%), 리가켐바이오(0.41%)도 함께 올랐다. 반면 파마리서치(-1.78%)는 하락했고, 펩트론과 삼천당제약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7.7원 오른 13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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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