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살아나는 가운데 현대자산운용 유니콘 포스트IPO 액티브 ETF가 높은 초과 수익률로 주목 받는다./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이 추석 연휴 뒤 '언박싱'을 준비한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기업 가치를 본격적으로 평가받는 국면에 돌입하는 것이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예심 청구일이 이른 순으로 ▲이지스 ▲아크릴 ▲테라뷰 ▲페스카로 ▲쿼드메디슨 ▲세미파이브 등이 승인을 받고 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NH투자증권과 손잡은 이지스는 3D 지리정보시스템(GIS)인 디지털 어스 플랫폼을 만든다. 현실과 같은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아크릴은 AI 전환(AX) 사업을 영위한다. 플랫폼 조나단으로 AI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산업 적용성을 키운다는 설명이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테라뷰는 검사장비와 솔루션을 보유했다.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 기존 검사 방식을 보완·대체할 수 있는 테라헤르츠 기술이 핵심이다. 테라뷰는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등에 적용하는 초정밀 검사장비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페스카로는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이다. 자동차 전장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이 주축으로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을 만든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하고 한화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했다. 쿼드메디슨은 마이크로니들 기반 의약품 전달 플랫폼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피부를 통해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세미파이브는 AI 맞춤형 반도체(ASIC) 기업이다. 팹리스와 디바이스 세트업체(OEM) 등을 대상으로 ASIC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UBS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