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차증권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신사업 GPUaaS 본격화와 전장SW 사업기회 확대로 성장성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오토에버 3분기 영업이익은 6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할 전망이다. 엔터프라이즈 IT가 ERP 및 클라우드 중심의 구축사업 호조로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가며 마진 개선에 따른 증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터프라이즈 IT 두 자리수 성장 지속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은 8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I(시스템통합)는 3904억원으로 17.8% 성장하며, ITO(IT아웃소싱)는 4132억원으로 9.4%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GPU를 외부에서 일괄 구매해 캡티브향으로 주력 공급하는 신사업 GPUaaS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차량SW는 관세 불확실성 여파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3분기 매출액은 22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내비게이션 매출 증가율이 10~15%에 머물고, 전장SW 성장률도 10%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사업 GPUaaS 본격화, 전장SW 사업기회 확대, 해외 ERP 구축 및 스마트팩토리 확산 수혜를 반영해 2026년 EPS 추정치를 동일 폭 상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