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팩토리얼 성수, 국내 오피스 최초 'WiredScore 골드' 획득
이예빈 기자
공유하기
![]() |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가 'WiredScore' 골드 등급을 국내 오피스 건물 최초로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빌딩 운영 시스템과 함께 국내 오피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WiredScore 인증은 2015년 영국에서 공식 출범한 이후 전 세계 40여 개국, 4000개 이상의 대형 자산이 획득한 글로벌 표준이다. 건물의 디지털 연결성과 스마트 기술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수준에 따라 'Platinum' 'Gold' 'Silver' 'Certified'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골드 등급은 대부분의 기업 수요를 충족하는 상위 수준의 디지털 연결성을 갖춘 건물에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건물주에게는 인프라 수준을 확인할 기회를, 임차인에게는 빌딩 간 경쟁력 비교 기준을 제공한다. 뉴욕 허드슨야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시카고 세일즈포스 타워, 런던의 더 샤드 등이 이 인증을 획득한 대표적 사례다.
팩토리얼 성수는 연면적 2만1060㎡(제곱미터),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난해 2월 준공됐다. 준공 전 100% 임차를 달성하며 혁신 오피스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를 입증했다.
이 건물은 안정적인 통신망, 전력·냉난방 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 오피스 설계를 통해 입주사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빌딩 관리 시스템과 혁신 기술을 도입했다. 통신 3사(SK, LG, KT) 인입 완료, 5G 인빌딩 솔루션 구축, Wi-Fi 6 기반 전 건물 무선 커버리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빌딩 운영 시스템 '탭&컨트롤룸(Taap&Ctrl.room)'은 CES 2025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국내 상업용 오피스 운영 시스템으로는 최초다. 이 시스템은 삼성전자의 b.IoT,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솔루션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돼 출입·엘리베이터·주차·회의실 예약 등 건물 내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한다.
이처럼 '국내 최초 WiredScore 골드 인증'과 'CES 혁신상 최초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팩토리얼 성수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차세대 오피스 자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팩토리얼 성수의 WiredScore 골드 인증은 국내 오피스 시장이 디지털 인프라 중심으로 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유사한 수준의 연결성과 혁신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