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플랫폼 기업 같다가 소프트먼트와 대형 폐기물 수거·배출을 간소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같다


환경자원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같다가 소프트먼트와 대형 폐기물 수거·배출을 간소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형 폐기물 배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자원 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자원순환 수거·배출 플랫폼 '빼기'를 운영 중인 같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먼트와 협력해 전국의 공동주택, 오피스, 공공시설, 학교 등 주요 지역의 수거·배출 지정 장소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고 즉각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양사는 시민들이 기존에 폐기물 처리 시에 앱 설치, 로그인, 배출 품목 등록 등의 과정이 필요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절차 없이 대형 폐기물 배출을 즉각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먼트는 페이먼트 기업으로, 플랫폼 '테이블로' 스마트오더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간편결제, QR·NFC 기반 솔루션, 해외 결제 연동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SaaS형 통합 결제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베트남 진출을 비롯한 해외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같다는 이 간소화 시스템을 통해 빼기 앱에 접수된 배출 품목, 위치 등 접수 데이터를 전국 990개 수거업체와 수거 근로자, 협력 지자체와 공유한다. 접수된 데이터는 수거 일정이 자동으로 배정되고,처리 과정이 데이터로 트래킹된다. 각 지역의 배출량과 자원 회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재활용 품목별 순환률을 높이고 폐기물의 재투입·재활용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 "수거 배출 간소화 시스템을 통한 폐기물 처리 접근 편의성, 데이터 기반 효율 관리, 전국 수거망의 실시간 연동이 결합해 한국형 자원순환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시민이 생활 속에서 더 가깝게 자원 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재훈 소프트먼트 대표는 "같다와 함께 만들어낼 간소화 시스템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수거 현장의 즉시성을 높이고 환경 데이터의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기술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