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왼쪽부터),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11월5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재난쉼터(Hero Stati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은 신속히 이뤄지는 데 반해 현장 대응·복구 인력을 위한 휴게 공간은 부족다는 점에서 협약을 추진했다. 이를 계기로 가스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게 됐다.

재난쉼터 프로젝트는 ▲강원도 정선군 인근 대형 산불 발생 시 가스공사 정선연수원을 개방하는 '산불 진압 소방관 쉼터 지원' ▲재난 복구 자원봉사자 대상 '에어텐트 쉼터 지원'으로 구성된다. 소방관 쉼터에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인원을 위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앞으로 가스공사는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체계적인 재난 대응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은 "재난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쉬면서 재충전해 안전하게 임무를 지속하도록 돕는 게 재난쉼터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