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강희망키움재단이 AI 이노베이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수료식 기념촬영. /사진=예강희망키움재단


예강희망키움재단이 타이드인스티튜트와 함께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AI 이노베이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달 18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AI 이노베이터 교육'의 마무리 행사다. 디지털 기술 접근 기회가 부족한 교육 취약 청소년 35명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개발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AI·노코드 툴을 활용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AI 솔루션'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팀별로 'AI 기반 어르신 일자리 연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약품 정보 제공' '학교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한 제어시스템' 등 청소년의 시각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문제정의–개발–발표–전시'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자기효능감과 협업 역량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조 예강희망키움재단 대표이사는 "AI를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AI를 통해 스스로 세상을 바꾸는 경험을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앞으로도 교육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이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나눔으로 희망을 키우고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미션으로 삼고, 취약계층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