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217사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13조2,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조8358억원으로 9.74%, 순이익은 5조3457억원으로 16.59%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14%로 전년 대비 0.11%p, 순이익률은 2.51%로 0.21%p 상승했다.

특히 직전 분기(2분기) 대비 순이익이 208.51% 급증하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단독 순이익은 2조8690억원으로 2분기(9300억원)의 3배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화학 업종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0.9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통 업종도 24.14% 늘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화학(302.66%), 운송장비·부품(201.37%) 업종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코스닥150 편입기업(133사)의 실적은 미편입기업을 크게 앞질렀다. 매출액(10.64%), 영업이익(13.74%), 순이익(58.95%)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150 편입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40%로 미편입기업(2.91%)보다 4.49%p 높았다.


3분기 누적 기준 흑자기업은 678사(55.71%)로 전년 동기(710사) 대비 32사 감소했으나, 3분기 단독으로는 723사(59.41%)로 2분기(622사)보다 101사 증가했다.

개별기준으로도 매출액(2.37%), 영업이익(15.07%), 순이익(30.61%)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