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폭염대응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폭염 대응 역량과 취약계층 보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 시는 올여름 폭염특보가 42일간 발효되면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대응 전담팀(TF) 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전 부서가 참여해 총 195개 새로운 폭염 대책을 발굴하는 등 폭염에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해 노인·이동노동자·공공근로자·농업인 등을 중심으로 보냉장구·쿨토시·생수 등을 맞춤 지원했다. 노인돌봄 인력과 방문간호사를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도 구축했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241곳, 그늘막 427곳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호망을 강화했다.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공사현장' 예비준공검사


안양시가 2026년 1월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새 청사 준공을 앞두고 예비준공검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예비준공검사는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종합적인 점검이다. 시는 지난 20일 분야별 외부 민간전문가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 사용자와 함께 시공의 적정성, 운영상 불편사항, 하자발생 가능 부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부흥동 행정복지센터와 새 청사에 입주하는 어린이집의 요구사항도 적극 수렴,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했으며, 사용자 요구사항와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준공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청사는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93% 수준이다. 새 청사는 연 면적 3478㎡,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했다. 어린이집(0~2세)과 민원실, 어린이집(3~5세),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