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3 리그 챔피온스에서 우승한 김해FC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사진=김해시


2025년 K3리그 정상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김해FC2008이 내년 프로리그(K리그2) 진출을 앞두고 시민설명회를 연다.


24일 김해FC에 따르면 시민 설명회는 28일 오후 4시 김해종합운동장 리셉션장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김해시 공식 유튜브 채널 '김해시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도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김해FC가 내세운 비전인 '축구를 넘어서 김해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생활 속 시민구단'을 중심으로 장기 운영계획과 발전 전략이 발표된다.


구단은 △재정자립 △브랜드 협력 △경기력 혁신 △사회적 가치 창출 △운영 신뢰 등 5대 핵심과제에 대한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해FC는 올해 재단법인을 출범시키며 프로리그 준비를 본격화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뒤 경기장 시설·인력·재정 등 요건 충족을 위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김해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수·심판·미디어 공간 보완 등 시설 개선 협의를 마쳤으며 구단 사무국 안정화를 위한 인력 충원도 연내 추진된다.

최만수 구단 사무국장은 "프로리그에서의 성공은 구단의 준비와 함께 시민과 팬들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좋은 경기력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장기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