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이플러스(i+) 디자인 세미나'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인하대학교 소강당에서 '제2회 아이플러스(i+) 디자인 세미나 : 청년이 디자인하는 인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플러스 디자인 세미나는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혁신과 소통의 장으로 지난 5월 '인천형 K콘텐츠'를 주제로 열린 1회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인천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 청년 창업가, 대학생, 인천시 관계자가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세미나에서는 백승국 인하대학교 교수의 'AI시대 인천 K콘텐츠 IP & Ludic City 만들기' 발제에 이어 이종범 인천 스펙타클 대표의 청년 창업 경험 공유, 성보현 인하대 총학생회장의 정책 제안, 정승환 청년특별보좌관의 인천시 청년 정책 소개가 이어진다. 이후 토론에서는 '청년이 인천을 디자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성보현 총학생회장이 청년 의견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정승환 특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청년을 비롯한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 정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라며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안이 지속 가능한 인천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시, 글로벌 반도체 협력의 장 열다


인천광역시는 25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세계 반도체 석학과 기업인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반도체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인하대학교, 인천반도체포럼이 공동 주관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 기업·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조강연에서 이성 포틀랜드주립대 교수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국제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인텔,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차세대 패키징 기술과 3D-IC 열 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한봉태 메릴랜드대 교수는 소재 특성과 공정 변수를 고려한 포괄적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미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짚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최신 기술 동향과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인천시는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로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