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김병기 원내대표 만나 내년도 국비 지원 요청
한국에너지공대·과학관·직류산업 특구 등 7대 핵심사업 건의
나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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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단독 면담을 갖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ST) 지원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등 7대 핵심사업의 국가적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김 원내대표와 만나 내년도 주요 국고사업 반영을 위한 예산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3일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과의 면담에 이은 것으로 예산 심사 막바지 단계에서 핵심 현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시장은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안정적 지원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핵융합 시험설비 구축 등 국가 에너지 전략사업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대 지원과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의 기반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연구–실증–산업화로 이어지는 국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당위성을 부각했다.
이와 함께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 영산강 하천환경 개선, 영산대교 재가설 용역비,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원 등 지역 현안도 함께 건의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은 이미 부지 확보와 과기부 타당성 검증을 마쳤다"며 "2026년 설계 착수가 가능하도록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병기 원내대표는 "나주시가 제시한 핵심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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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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