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사진제공=전북도


전북자치도는 전통과 현대,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문화올림픽' 콘셉트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영상 4종 6편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상은 전주의 문화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HIPTRO(Hip+Retro) 콘셉트를 기반으로 '더 새롭게 더 우리답게'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았다.

촬영은 경기전·전주향교·덕진공원 등 전주의 전통과 문화 요소를 찾아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이뤄졌다. 전북 무형문화재·무형유산 보유자와 지역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색을 드러냈다.


침선장 신애자·전주한지장 최성일·전주합굿마을 공연팀·가맥집 관계자·유도 선수 등 총 22명이 출연했으며 스포츠 경력이 있는 일반 모델도 함께했다.

완성된 홍보영상은 전북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되며 전국 방송·라디오와 공항·KTX 역사를 포함한 주요 이동거점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유희숙 전북자치도 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전주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와 호흡하는 도시"라며 "올림픽 유치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세계에 우리만의 방식으로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