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빈자리 메운 버틀러… 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격파
2025-26 NBA 정규리그, 스테픈 커리 부상 결장에도 104-96 승리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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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격파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뉴올리언스를 104-96으로 제압했다.
11승 10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7위 피닉스 선스(12승 9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커리는 지난 27일 휴스턴 로키츠전에서 부상을 당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대퇴사두근 타박상 및 근육 염좌로 최소 일주일간 쉬어야 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4개를 포함해 27.9점 3.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커리의 공백은 골든스테이트에 치명적 악재였지만, 지미 버틀러가 그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버틀러는 약 37분간 코트를 누비며 24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작성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게리 페이튼 2세(19점 11리바운드), 브랜딘 포젬스키(1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모제스 무디(11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무릎 부상으로 7경기를 쉬었던 조나단 쿠밍가는 복귀전에서 10점을 보태며 힘을 실었다.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초반 외곽 슈팅이 맥을 못 췄다. 전반전까지 3점슛 22개를 시도해 겨우 2개만 성공시키는 참담한 성공률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전을 42-38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팀 시즌 전반전 최저 득점을 기록하며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전 들어 외곽 슈팅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전에만 3점슛 25개를 던져 10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73-72로 앞선 채 4쿼터에 진입한 골든스테이트는 역전을 허용했으나, 윌 리처드와 쿠밍가가 각각 3점슛 1개, 2개를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85-82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포젬스키의 3점슛, 페이튼 2세의 덩크슛과 레이업, 버틀러의 리버스 레이업이 연달아 터지며 기세를 이어갔다.
종료 58초를 남기고 페이튼 2세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는 99-88로 달아났고,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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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