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가는 쇼핑몰"…'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오픈
복합 쇼핑몰에 지역 커뮤니티 기능 더해
도보권 내에서 쇼핑·미식·교류 한 번에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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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남에서 스타필드로 '쇼핑 테마파크'의 문을 연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로운 유형의 '스타필드 빌리지'를 선보인다. 지난 10년간 쌓인 복합쇼핑몰 개발 역량에 커뮤니티 기능을 더해 고객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일상 속에 녹아드는 스타필드'를 구현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3일 미디어투어를 열고 오는 5일 정식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소개했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복합쇼핑몰에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지역 밀착형 쇼핑공간이다.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을 콘텝트로 고객들이 도보권 내에서 쇼핑·미식·여가·교류를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1호점인 스타빌드 빌리지 운정의 영업면적은 약 5만2231㎡(1만5800평)로 30만~40만㎡ 규모였던 기존의 스타필드보다는 작은 편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중앙부의 '센트럴'(영업면적 약 2만5685만㎡, 7770평)과 다음달 오픈 예정인 주변 저층부로 구성됐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고객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일상 속 모든 경험을 향유할 수 있는 '로컬 라이프스타일 허브'를 지향한다. 지역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기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특화 공간으로 자유로운 소통의 장… 패밀리 콘텐츠 '승부수'
매장 곳곳에는 커뮤니티 특화 공간을 설치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핵심인 '센트럴 파드'와 '북스테어'는 2만6000권의 책이 둘러싼 서가로 꾸며 감도 높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3~4층에는 아이들이 구조물을 따라 공간 곳곳을 탐색하며 뛰어놀 수 있는 곡선형 플레이월 '업스테어'를 설치했다. 4층과 5층의 야외 '옥상정원'은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식재와 조경으로 도심 속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60% 이상을 지역 최초 입점 브랜드로 구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무인양품, 샤오미 등 생활 밀착형 브랜드가 다수 입점했고 K패션 대표주자 '무신사스탠다드'가 오는 1월 지역 최초로 문을 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파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러너 전용 서비스존 '운정러닝센터'를 최초 오픈한다.
파주 운정신도시가 어린아이를 양육하는 가족 단위의 거주민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패밀리 특화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감형 놀이 시설인 '째깍다감', 스포츠 시설 '챔피언더블랙벨트', 아쿠아리움 카페 '어푸어푸' 등 체험 시설이 들어섰으며, '별마당 키즈' 라이브러리는 독서와 놀이를 위한 원형 구조의 개방 공간으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로 크레욜라 본사 IP를 활용한 아트 체험형 키즈 엔터테인먼트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가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F&B 공간은 가벼운 델리부터 고감도 다이닝까지 일상 속 미식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푸드 편집숍 '바이츠 플레이스'는 기존 스타필드에서 검증된 인기 브랜드를 모은 미식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고메 스트리트'는 '무탄', 미쉐린 1스타 셰프의 '카츠쇼신', 퓨전 한식 '정희' 등 파주 최초로 오픈하는 글로벌 다이닝을 집약해 여유로운 낮 식사부터 분위기 있는 저녁 모임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형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점장은 "운정 상권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고객들이 쇼핑과 더불어 일상을 즐기며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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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