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소식] 산림청 '대표과일 선발대회'서 호두부문 장려상
김천=박영우 기자
공유하기
김천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산림과수 호두 부문에서 국립산림과학원장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며 김천 호두의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품질 경진대회로 산림과수 부문에서는 호두·밤·떫은감·대추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우수 임산물을 선발한다.
이번에 수상한 김천 호두는 백두대간 생태축이 관통하는 부항면 파천리에서 재배된 것으로 해발 600~800m의 청정 산간지대 특유의 큰 일교차와 배수가 뛰어난 사질양토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김천시가 '김천 호두'를 지리적표시 제59호로 등록한 이후 임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지도, 적정 수확 시기 관리, 선별·건조·저장 등 품질 유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온 정책적 성과로 평가된다.
김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김천 호두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판로 확대와 함께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2년 연속 전국대회 수상은 김천 호두의 맛과 품질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임가 소득 증대와 김천 호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