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이 2025년도 경상북도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25년도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 분야 주요 시책 추진 실적과 자치단체별 행정 대응 노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가축 개량, 축산 기반 조성, 방역·위생 관리, 축산 환경 개선 등 6개 분야 11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그 결과 경주시는 지난해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해 축산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주시는 도내 한우 사육두수 2위 도시로 우수 혈통 보존과 사육 기반 강화를 위한 개량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경북도 농업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산내면 의곡리 일원 76ha 규모의 조사료 단지를 조성했다.


이 같은 정책 추진은 농가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축산 구조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온 축산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내 최고 농축산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