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소식] 스마트 자판기 통해 겨울철 핫팩 무료 제공
군포=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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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는 올 겨울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핫팩 자판기 사업 '군포 핫뜨거'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포 핫뜨거'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 조치다. 여름철 폭염 대응 정책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군포 얼음땡' 사업의 후속 정책이다.
폭염과 한파를 아우르는 사계절 생활밀착형 자연재난 대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했다. 스마트 자판기를 활용해 핫팩을 무료 제공하는 방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군포시가 최초다.
군포시는 12월 중순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60여 일간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금정역 앞,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곳에 스마트 핫팩 자판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1인 1일 1개 핫팩을 시민에게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4시간 운영 체계를 적용해 새벽·야간 시간대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용 이력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공되는 핫팩은 KC 안전확인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성과 신뢰성 또한 확보했다.
이번 '군포 핫뜨거' 사업을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5500만원 전액을 경기도 보조금으로 확보해 시 재정 부담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운영 결과와 시민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폭염에는 '얼음땡', 한파에는 '핫뜨거'라는 명확한 정책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연재난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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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