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는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더욱 힘든 생활을 견뎌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안정과 안전 확보를 위해 전담팀을 꾸려 지원에 나선다


시는 1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빅데이터(단전, 단수 등 위기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보건복지부 발굴 위기가구 △고독사 위험도 판단도구로 선별된 고독사 위험군 △장기간 공과금 체납자, 경찰서 및 소방서 연계 위기의심자 등 타 부서 및 기관의 요청자 △동별 주민신고를 통해 확인된 위기가구다. 이 밖에도 노인, 장애인, 아동,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담팀(TF)을 통해 부서별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계획을 세우고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해피브릿지(명예사회복지공무원)도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맞춤형 급여 등 공적 지원과 다양한 민간 자원을 지원·연계할 계획이며 이러한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경우 시 복지정책과, 주민센터, 경기도 긴급복지위기상담 콜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등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