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관계자들이 농진청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평가' 우수상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의성군



의성군이 지난 11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47개 농업인대학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류평가(30%)와 발표평가(70%)를 통해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1차 도 기술원 평가에서는 학습자 요구 분석과 반영도, 관련 조례 제정 여부, 농업인대학 운영 과정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이어 2차 중앙 서류심사에서는 창의성, 추진 과정의 적절성, 교육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9개 지자체가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의성농업대학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운영 사례 발표에서 교육 운영 체계와 수료생 사후 관리, 지역농업 발전 기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인이 직접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구성과 다양한 교류 기회를 제공해 수료율을 높인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교육을 더욱 강화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