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70년대 진주모습 사진으로 만난다
진주시·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 새해 1월2일까지 사진전 개최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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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옛 진주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진주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는 22일부터 2026년 1월2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사진전 '제4회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 기관이 2022년 체결한 '진주시 옛 사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의 성과로 마련됐다. 2024년에 이어 새롭게 확보한 2300여 점의 자료 가운데 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진주의 변천사를 잘 담아낸 사진 30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의 진주 풍경이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처럼 펼쳐진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역사적 기록으로 다가오는 장면들이다.
제20~25회 개천예술제 모습을 담은 사진 10점은 당시 시민들의 관심과 시대상을 생생히 전하며 1989년 착공 이전 남강댐의 옛 모습도 공개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또 시민 여옥자 씨가 기증한 '진주시 자전거 대회' 관련 사진 6점은 50여 년 전 도시의 활기를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박태종 공보관은 "의미 있는 전시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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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