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통해 올해 총 157가구에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개보수 사업은 올해 복권기금과 시비 예산을 합쳐 총 4억3200만원의 예산으로 72가구로 예정된 목표가구수 대비 218%를 초과 달성해 총 157가구가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가구당 6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보수를 지원했으며 창호·보일러 교체 △벽체·지붕 단열 시공 △방범 시설 설치 △부엌·화장실 개보수 등 주거공간 개선과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


지원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98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6268가구(189억8300만원 지원 )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편의시설 설치 등 주택 개보수를 지원해왔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열악한 주거 공간에서 힘들어하는 주민들이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며 "지원 대상 가구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내년에도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