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달아전망대 모습./사진=통영시


통영시는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달아전망대 조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오후 4시 달아공원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공단과 통영시가 2022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2023년 국립공원계획 변경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해 올 12월 준공에 이르렀다.

새로 조성된 달아전망대는 기존 전망데크보다 높이를 높여 시야를 가리는 요소 없이 사량도와 욕지도, 남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행 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선과 구조를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노을 명소로 알려진 달아공원의 특성을 살려 준공식은 낙조 시간대에 맞춰 열리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준공식 다음 날인 30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달아전망대 재탄생이 관광객 유입을 늘려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자원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