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21일 주요 참석자들과 천도교 수원대교구 수원교당 터 표지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1일 천도교 수원대교구 독립운동 안내표지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 "천도교 수원교구는 수원 지역에 근대교육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고, 항일 단체 신간회 수원지회가 만들어지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며 "1919년 연무대에서 시작한 수원의 독립운동 행렬이 이 자리를 지나갔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도교 수원대교구는 수원교당 터(팔달구 북수동 303-4)에서 수원대교구의 수원 3·1독립운동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천도교 수원교구는 1906년 장안문 밖 영화동에 설립됐고, 1910년 성안 장안동으로 이전했다. 1919년 수원 지역 3·1운동의 책원지(策源地) 역할을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준 시장, 천도교 수원대교구 안춘보 교구장과 교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