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수청공원에 있는 현충탑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를 위한 '참전명예수당'을 새롭게 도입하며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제도로 보장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참전명예수당'을 신설해 2026년 1월부터 월 1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공식적으로 예우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보훈수당도 인상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보훈수당을 월 2만원씩 상향해, 75세 미만 국가보훈대상자는 월 7만원에서 9만원으로, 75세 이상은 월 11만원에서 13만으로 각각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