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전경,/사진제공=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12억9000만원과 친환경 직불금 11억9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군 자체사업으로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은 순창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지역 내 인증 필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하며 작물별·인증별로 구분해 지급한다.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지속 가능한 저탄소농업 실현을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에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액을 보전하는 제도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고 인증기관의 이행 점검 결과 적격 판정을 받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다.


친환경 직불금·생산장려금은 신청서 접수 후 현장 확인과 친환경농산물 인증·친환경인증관리정보시스템 검증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총 1125농가에 지급됐다.

순창군은 친환경 인증면적 1082ha로 도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기농 인증면적은 679ha로 62%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친환경농업은 환경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중요한 농정 과제"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