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뱅킹 플랫폼 3.0'을 공개했다./사진=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뱅킹 플랫폼 3.0'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모바일뱅킹 플랫폼 2.0' 출시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전면 개편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12월에 마무리했으며 현재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뱅킹 플랫폼 3.0은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간결한 메뉴 구조를 적용해 화면 가독성과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상품 가입 절차와 금융 용어는 쉬운 표현으로 정비했으며 일반 모드와 큰 글씨 모드를 통합해 연령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회원가입, 계좌 개설, 대출 신청 등 주요 금융 업무 처리 속도도 개선됐다. 사용자 입력에 따라 화면이 즉각 반응하는 대화형 UI를 적용해 페이지 전환 시 추가 로딩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화 기능과 생활 편의 서비스도 강화했다. 고객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도입했고 즐겨찾기 메뉴와 상품 장바구니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공과금 납부 서비스도 출시해 전자납부번호 입력만으로 은행 방문 없이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 이체, 휴대폰 이체, 자동 로그인 기능도 적용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과 내부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전환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2월 차세대 코어뱅킹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번 모바일뱅킹 3.0 공개로 모바일 앱부터 내부 전산까지 디지털 전환을 마무리했다.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모바일뱅킹 플랫폼 3.0은 고객의 실제 이용 경험을 분석해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필요한 기능을 추가한 고객 중심의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보이며 저축은행업권의 디지털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