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행사 기간 중 무결점 전력 공급을 다짐하는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직원들의 모습. /사진=한국전력


한전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발주청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진행된 이번 평가는 국토부가 주관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위탁 수행했으며 전국 283개 건설 현장의 366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전 조직, 법령 준수, 위험 요소 확인·제거 활동 등 153개 세부 지표에 대해 심사한 결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된다.

한전은 이번 평가에서 ▲안전 방침 및 조직화 ▲현장의 법적 요건 관리 ▲안전한 공사발주체계 운영 ▲수급자 지원 등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자발적인 안전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국토부 소관 건설 현장에서 '2년 연속 사망사고 0건'을 달성한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전의 안전관리 역량은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발전했다. 2023년 '보통'에 머물렀던 등급은 2024년 '우수'를 거쳐 2025년 '매우 우수'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는 독립적인 안전전담부서 운영과 자체 안전 점검조직 구축 등 고도화된 시스템 덕에 가능했다. 이외에도 수급자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수 협력사 포상, 적정 안전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해 왔다.

김동철 사장의 강력한 안전 경영 의지 역시 전사적 변화를 이끌었다. 김 사장은 그동안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직접 13m 높이 활선버킷에 탑승해 고소작업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안전작업수칙 전반을 점검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중대재해 ZERO'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감전·추락·끼임 등 이른바 고위험 재해를 10년 평균 대비 48% 줄였다. 협력사 재해 역시 46% 감소하며 발주처와 시공사가 함께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작업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집중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안전점검기동팀 활동 범위를 대폭 확대해 현장 안전 사각지대를 제로화하고 안전이 조직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