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의성군청 영상화의실에서 '의성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 활성화' 업무협약식이 열렸다./사진제공=경북 의성군

의성군이 과일농축액 전문기업 흥국에프엔비와 '의성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성산 복숭아, 자두 등 우수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안정적 유통망 구축을 목표로 하며 협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다.


협약에 따라 의성군은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흥국에프엔비는 의성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전국 유통망 연계에 나선다.

특히 2026년 3월에는 의성 복숭아를 활용한 젤라또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올해에는 100톤 이상 의성 복숭아가 사용될 계획이다.

흥국에프엔비는 연매출 1026억원 규모의 국내 1위 농축액 가공업체로 오는 8월부터는 '의성 복숭아 함유' 원산지 라벨을 음료 베이스 제품 3종에 표시하고 전국에 유통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기업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