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2026년 행정안전부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현재 추진 중인 2025년 의성읍 후죽리 일원 간판개선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의성읍 중심지 거리의 도시미관 개선과 상권 활력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사업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주관하며 총사업비 4억73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개성 있고 조화로운 간판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질서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 구역은 의성전통시장과 염매시장 인근 주요 상권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무질서한 간판이 개선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 디자인 전문 컨설팅과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역의 역사와 특색을 반영한 간판 디자인을 개발하고 2026년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지역 상권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과 방문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질서 있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