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2019년 8월22일 미국 테네시주 스피링힐에 있는 GM 공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 계획을 밝혔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GM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이즈오프' 자율주행 기술 구상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GM이 추진 중인 혁신 프로그램 핵심으로 향후 완전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계획이다.


메리 바라 GM CEO는 "차에 타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차가 알아서 사무실까지 데려다준다. 그동안 업무를 보거나 이메일을 보내고 좋아하는 드라마 한 편을 볼 수도 있다"며 "차는 당신을 내려준 후 세탁물을 찾거나 저녁 식사를 픽업하고 아이들을 축구 연습장에 데려다줄 시간에 맞춰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GM은 우선 3년 후 출시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SUV 모델에 '아이즈오프' 기술 일부를 탑재할 예정이다.

GM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기업들도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스텔란티스·테슬라·웨이모는 이미 도로 위에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 중이디. 또 스텔란티스·메르세데스·폭스바겐은 대화형 AI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