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3' 제작진은 23일 본 방송을 앞두고 '[9회 예고] "장가는 언제 갑니까?" 지드래곤을 당황시킨 손석희의 질문, MBC 251029 방송'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가수 지드래곤과 손석희의 재회가 담겼다.
이날 손석희는 "천재성. K-POP에서 이 사람의 존재는 매우 특별하다. 10년 만에 다시 인터뷰하게 됐다. 지드래곤을 오늘 손님으로 모신다"라고 소개했다.
손석희는 의자에 앉은 지드래곤에게 "장가는 언제 갈 건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제 나이가) 내일모레 불혹"이라고 밝히며 "저도 곧"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드래곤의 답변은 묵음으로 처리됐다. 그러자 손석희가 "너도 다 계획이 있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 손석희는 "인간 권지용으로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녹화를 결정하게 되면서"라고 답했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두 사람 다 10년 전보다 더 편해 보인다" "또 다시 10년 뒤엔 어떤 모습일지" "서사가 낭만적이다"
"지드래곤에게 장가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손석희뿐" 등 반응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