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해보험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로얄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토바이 배달종사자 보호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당 종사자 보호를 위해 이륜차 평균속도 50㎞ 이하를 준수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안전운행 실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대해상·KB손해보험은 보험료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보험사는 티맵을 활용한 안전운전 실적 및 공단 안전교육을 결합한 보험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티맵 안전운전 점수가 기준점수 이상일 때 점수에 따라 보험료가 5~10% 할인됐다. 앞으로는 공단이 실시하는 이러닝 교육을 1시간 이상 이수할 시 3~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배달종사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첫걸음"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