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아시아나 사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마련된 기자실에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착륙 중 충돌사고를 일으킨 OZ 214편 여객기와 관련, 진행상황 브리핑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서울=뉴스1 최영호 기자)
윤영두 아시아나 사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마련된 기자실에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착륙 중 충돌사고를 일으킨 OZ 214편 여객기와 관련, 진행상황 브리핑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서울=뉴스1 최영호 기자)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9일 여객기 착륙사고가 발생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윤 사장은 이날 오후 5시25분 정규편(OZ214편)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사고현장을 방문한 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미국 정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과 태국 총영사를 만나고 오는 12일 귀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 부상자 가족 6명도 이날 윤 사장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사고기에 탔던 승객 중 부상이 경미한 5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나항공 정기편(OZ 213)을 타고 이날 오후 5시28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측은 “상황에 따라 윤 사장의 일정이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며 “직접 현장에서 사고 조사 및 수습 상황을 챙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