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설렁탕 외식기업 (주)선단에서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에 지난 11월 신규 브랜드 <풍미연갈비>를 론칭했다.


◇ 수준급 상품력으로 빠른 기간 내 브랜드와 매출 성장
<풍미연갈비>는 기존 설렁탕 전문점 <풍미연>을 격상시켜 한우설렁탕(8000원) 등 탕반을 기본으로 하고 더불어 숯불구이를 강력한 주력메뉴로 설정했다.

<풍미연갈비>의 기본 콘셉트는 한식탕적(韓食湯炙)이다. 한식의 기본인 탕반(湯飯)과 숯불구이인 적(炙)을 시그니처로 균형 있게 소구해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 기둥 메뉴를 모두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한식탕적(韓食湯炙)’ 탕반과 숯불구이, 두 마리 토끼 잡다
▲ 풍미연 불고기 메뉴 (사진제공=월간 외식경영)

설렁탕 등 탕반은 국내산 한우를 사용해 한우설렁탕이 거의 부재한 의정부 지역에서 식재료 원산지에 민감한 중상층 고객을 타깃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탕반보다 구이의 반응이 더 좋아 매출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체인 설렁탕 메뉴의 활성화를 위해 푸짐하게 제공하는 한우소머리곰탕(8000원) 등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하고 포장판매 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시식권을 무료로 배포해 한우탕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 국내산 육류 주력, 부산물 활용하는 구이와 탕반 전문점 구현
<풍미연갈비>에서 이번에 도입한 숯불구이는 국내산 돼지갈비를 주력메뉴로 하고 즉석양념 한우숯불불고기 등을 도입해 기성의 구이 전문점을 능가하는 상품력으로 고객을 끌어당기고 있다.

소고기구이에는 일부 수입산도 있었지만 숯불로 제공하는 한우즉석불고기(200g 1만5000원) 반응이 매우 좋아 육류는 숯불돼지왕갈비를 제외하고 100% 국내산으로 제공한다.


특히 국내산 한돈으로 제공하는 한돈프리미엄수제갈비(230g 1만3000원)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돈수제갈비는 좋은 원육과 은은한 양념 등 최근의 돼지갈비 트렌드에 맞춰 의정부시 내에서는 가장 상품력이 우수한 돼지갈비라고 자평하고 있다. 찬류 구성도 깔끔한 세미 한정식풍으로 여성고객이나 가족고객에게 우호적인 평을 듣고 있다.

선육후면의 후면은 메밀막국수로 한우 육수를 기본 베이스로 하고 메밀 함유량 40% 이상의 메밀면을 매장에서 직접 뽑아서 제공한다. 탕반과 구이 외 마무리 냉면(막국수)까지 맛있는 구이전문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막국수 식사 7000원, 후면 4000원).

<풍미연갈비>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한우 목심이나 소머리, 사골 등 한우 비선호부위와 부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축산업의 부위 밸런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것은 식당경영 측면에서도 고객과 음식점이 만족할 수 있는 가격대와 수익성이 모두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오픈한지 일주일 만에 매출이 20~30% 성장하고 내방한 고객 중 다수가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약 500㎡(150여평)의 큰 공간과 룸이 많아 단체와 가족, 여성고객을 얼마만큼 끌어당길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풍미연갈비> 성공의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