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너스 폭발’ ‘시그너스 화물우주선’
미 항공우주국(NASA)이 28일(현지시간) 발사한 무인 화물우주선이 발사 직후 폭발해 비행기지 시설에 많은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22분쯤 월롭스비행시설에서 안타라스 로켓에 실려 발사된 시그너스 화물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식량과 실험재료 등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로켓은 발사된지 6초만에 불길에 휩싸였고 땅으로 추락해 폭발했다.

무인 우주선이었기 때문에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월롭스 비행기지시설은 큰 피해를 입었다. 무사히 발사됐다면 다음달 2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할 예정이었다.

앞서 NASA는 지난해 9월, 지난 1월과 7월 시그너스 화물우주선을 정상적으로 발사했다.

한편, 시그너스 화물우주선은 미국 민간우주개발업체인 오비탈사이언스가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