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IM이 이끈 삼성전자 실적, 갤럭시S6 출시하면…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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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7 | 12: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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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5조2900억원)보다 11.5% 증가한 수치다. 분기영업을 보면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매출은 47조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52조7300억원)보다 10.87%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12.44% 줄어들었다.
이처럼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엔 매출이 줄어드는 대신 마케팅비는 덜 들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올라간다는 게 전자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흐름을 보면 수익성 자체는 강화된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4조600억원)이 3년 만에 5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4분기 다시 5조원대를 회복했고 이번에는 5조원대 후반까지 뛰어 올랐다.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반도체와 IM 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세부적인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와 스마트폰 실적이 늘면서 전체매출도 상승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D램, 낸드플래시)에서는 20나노 D램 솔루션을 기반으로 서버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확대했다.
또한 3차원 수직구조(3D V낸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서버시장과 소비자시장에서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고, 비메모리 쪽에서는 14나노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양산하면서 거래선이 확대돼 적자폭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역시 판매가 회복되면서 IM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이는 다시 소형 패널 매출 증가 등 디스플레이 부문의 판매 증대로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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