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고속도로 일부 개통, 완공땐 이동시간 28분 줄고 연1300억 절감
차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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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 /사진=국토교통부 |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울산 울주군 범서읍과 포항시 남구 오천읍을 잇는 고속도로 중 일부구간이 우선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울산~포항고속도로 53.7km 중 터널공사가 진행 중인 일부 구간을 제외한 42.2km를 29일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남경주~동경주를 잇는 양남터널 구간(11.5km)은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년 전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울산에서 포항까지 거리가 21km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28분 줄어 연간 13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운영 중인 부산~울산고속도로와 연결돼 동해 남부권의 간선축이 완성됨에 따라, 우리나라 대표 공업지역인 울산·포항 지역과 부산항 사이의 이동이 쉬워져 물류기능도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주국립공원, 해돋이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울산 방어진 등 관광지와 다채로운 지역행사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돼 관광산업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2009년 착공에 들어간 울산~포항고속도로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 포항시 남구 오천읍까지 53.7km 구간을 잇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약 2조 원을 투입해 6년 만에 개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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