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 합의 전망에 소폭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9달러(0.53%) 상승한 35.8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0.18달러(0.48%) 오른 37.87달러를 나타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오는 17일 도하에서 열리는 주요 산유국 회동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쿠웨이트의 석유수출국기구 담당자는 이란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는 이란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이 동참하지 않는다면 산유량을 동결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이란은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 산유량이 회복될 때까지 산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