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오늘(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서 이희호 여사(왼쪽)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건호. 오늘(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서 이희호 여사(왼쪽)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했다. 오늘(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참석했다.

추도식에는 국민의례와 이희호 김대중평화재단 이사장의 영상 메시지, 추도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희호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은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서민경제, 남북관계를 걱정했다"며 "하지만 7년이 지나도록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동북아 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기는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바탕으로 평화사상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참석한 노건호씨의 손을 잡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는 여야 주요 인사가 모두 모였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3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정부 대표로는 김재원 정무수석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