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추가자구안 제출… 내일(26일) 채권단 회의 (2보)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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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시스 |
한진해운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추가자구안을 제출했다.
한진해운은 25일 오후 5시20분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용선료 협상의 잠정 결과와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을 포함한 자구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자구안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운업계와 금융권 등에서는 이번 추가 자구안에 용선료 조정방안과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 자산 매각 등의 방안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출연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자구안 규모는 채권단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내년 말까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자금 중 최소 7000억원을 한진그룹이 마련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채권단은 자구안을 바탕으로 26일 회의를 열고 자구안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구안이 승인되지 못할경우 한진해운은 법정관리행이 유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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