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가맹점주, MPK그룹 본사 앞에서 뿔난 이유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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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지난 4월6일 미스터피자 가맹점주 협의회 회원들이 '정우현 회장 경비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MPK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이 미스터피자 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는 오늘(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MPK 그룹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는 "전체 가맹점이 순매출액의 4%를 매월 납부하고 있음에도 본사에선 금액에 합당한 광고를 집행하지 않고 있어 가맹점 수익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 제기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협의회 측은 "지난해 본사가 11월23일 식자재 비율을 현재 전체 순매출액의 38%에서 30% 초반으로 인하하기로 약속했지만 지켜지 않았다"며 "매출 하락 개선을 위해 매체 광고비용으로 매월 5억 원씩 지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 역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MPK그룹 관계자는 "레스토랑에서 배달 시스템으로 전환되다보니 어려운 영업환경이 됐고 폐점하는 곳들이 생긴 것"이라며 "상생협약 역시 순차적으로 진행할 부분이 있어서 좀 늦어지게 됐을 뿐 계속 대화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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