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불법조업 북한 어선에 발포… 사망 1명·부상 8명
김수정 기자
3,221
공유하기
![]() |
/자료사진=뉴스1 DB |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성명을 발표, "선원들이 경비대의 검문 활동에 저항하고 공격적으로 반응하며 탈출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FSB에 따르면 해양경비대는 러시아 동쪽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하던 북한 어선 '대양 10'호를 검문하는 과정에서 불법으로 얻은 수산 자원이 선박이 실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배에 타고 있던 48명의 선원들은 공격적으로 행동했고 법적 절차에 따르길 거부했다고 FSB가 밝혔다. 뒤이어 북한 어선은 북한 쪽으로 탈주를 시도했고 러시아 경비대의 경고사격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 선원이 러시아 경비대를 공격해 대원이 머리를 다쳤으며 이에 경비대는 합법적 자기 방어 차원에서 북한 선원들을 향해 발포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FSB는 부상한 북한 선원을 경비대 선박에 태웠으며 인명피해와 관련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주재 북한 대사관에 알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